남자친구가 개쩌는 저녁을 예약했다길래 가는중인데인당 180만원이래; 가서 뭔 롤렉스라도 먹나 나보고 가기전에 담배도 피지말라함;;미각을 해쳐서 음식 맛을 제대로 음미할수가 없다나 우리 포함 딱 12명만 초대받은 자리라는데진짜 별 사람들 다있더라고배우, 음식평론가, 유명 잡지사 매니저, 사업가... 이 사람들이랑 조그만 배를 타고 외딴 섬에 도착했는데섬 투어도 시켜주면서 식재료 설명도 해주고 식당에 도착했더니 내외부도 모던하고 괜찮음 음식도 맛있음...남친은 ㄹㅇ 감격스러워서 눈물날 지경인가봄 아무튼 진짜 다 좋은데 좀 거슬리는게 여기 셰프임... 메뉴를 설명해 줄때마다 박수를 치는데이게 엄청 거슬리기도 하고 내가 입맛에 안맞는 메뉴를 안먹으니까왜 안먹냐고 따지듯 묻는거임;먹든 말든 ..